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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에 관하여

한국 전통의 건축 : 한옥

by 삼동2 2019. 3. 25.


한옥은 전통 한국 건축 양식을 사용한 재래식 집을 말합니다. 조선집이라고도 합니다. 현대식으로 지은 집은 양옥이라고 합니다. 뒤로는 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물을 마주하며 남쪽으로 짓는 것을 이상적으로 보는 옛 조선의 특징인 배산임수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산의 모양이나 물의 모양에 따라 세부적으로 조율하는데, 이는 건축주의 사주팔자나 직업, 지병 등에 따라 건축가가 임의로 조정하기도 합니다. 또, 한옥은 바람의 통로와 물의 위치, 산과 평야와의 거리와 방향, 즉 풍수지리 이론에 근거하며 집의 목적과 거주자의 성향에 따라 매우 다르게 짓는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온돌로 방바닥을 데워 추운 겨울을 나고, 마루가 있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은 다양한 왕조를 거치며 변모해 왔는데 현재 가장 많이 선호하는 양식을 주로 따르며, 부분적으로 남북국 시대의 양식이라 보이는 구조와 요소들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한옥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오는 것은 융희 2년 1907년 4월 23일에 쓴 가사에 관한 조복문서 인데, 돈의문에서 배재학당에 이르는 정동길 주변을 기록한 약도에서 이 말이 쓰이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주가나 제택등과 같은 용어가 흔히 쓰였는데, 한옥이라는 낱말은 특수한 상황에서 새로이 등장한 건축물을 가리키는 용어와 같은 맥락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주택 개량을 논의하면서 주가라는 일반적인 이름을 쓰거나, 일본식 영단주택이나 문화주택과 구별하여 조선주택등의 표현을 썼습니다. 한옥이라는 낱말은 1975년 삼성 새우리말 큰사전에 등장하는데, 국어대사전,우리말 큰사전 등에서 양옥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조선집 또는 한식집 등의 동의어로 나옵니다. 1970년대 중반 이후 단지형 주택, 아파트 등에 밀려 일반적으로 한옥이 점차 위축되면서 한국 전통 건축물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한옥이 공식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넓은 의미의 한옥은 초가집,너와집,기와집 등 한국의 전통 건축물들을 포괄하나 한국에서도 대중적 의미의 한옥은 기와집만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한옥의 구조는 일반적인 한옥에는 대문, 마당, 부엌, 사랑방, 안방, 마루, 외양간, 화장실, 장독대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집은 주춧돌, 기둥, 들보, 사까래, 벽, 문, 처마, 지붕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옥의 기초기조는 기단: 빗물이 건물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주변보다 높이쌓는 구조물 입니다. 대체적으로 돌을 이용하여 만들며 궁궐같은 형태에서 기단이 연장된 형태로 월대가 나와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주춧돌 : 주춧돌은 기둥으로 받는 무게를 땅에전하는 돌로 기둥아래서 지붕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주춧돌의 경우 그랭이질이 되어 있어 다른 효과 없이도 주춧돌과 기둥이 매우 잘 건물의 무게를 떠받치게 합니다. 기둥 : 건물의 몸통을 이루며 지붕을 떠받치고 상부하중을 받아 지면에 전달하여 건물을 기본적으로 지탱하는 기능을 가집니다. 단면의 모양에 따라 원기둥과 각기둥으로 나뉩니다, 원기둥의 경우도 그 형태에 따라서 배흘림기둥, 민흘림기둥, 원통형기둥이 있습니다. 공포는 처마 무게를 기둥에 전달하고 처마를 깊게 해주며, 지붕을 높여주고, 건물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공포의 종류는 크게 주심포식, 다포식, 익공식이 있습니다. 주심포식은 기둥 상부에만 포를 배치하는 형식이며, 다포식은 주간에 포를 배치하는 형식입니다. 익공식은 초익공과 이익공이 있으며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형식입니다. 이름에서처럼 초익공은 날개모양의 공포가 하나있는 형태이고, 이익공은 날개모양이 두개이며 조선 후기에 두드러집니다. 지붕은 건물의 비,눈과 햇빛을 막아주는 덮개 역할을 합니다. 모양에 따라 맞배지붕, 우진각지붕, 팔작지붕이 지붕의 형태에 따라 집의 형태를 분류하기도 합니다. 기와집의 경우 기와는 수키와, 암키와, 수막새와 암막새, 아퀴토등으로 모양을 냅니다. 대문은 평대문과 솟을대문이 있습니다. 솟을대문의 경우 부유층의 집, 궁궐등에서 발견되며 말이나, 가마가 통과할 수 있도록 높이 솟아있는 형태입니다. 대문에는 말에서 내리기 위해 노둣돌이 배치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닥은 주로 온돌, 마루, 전, 흙 등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마루의 경우 우물마루, 장마루, 골마루가 있으며 우물마루가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현재에서는 팔작지붕은 보통의 인식이 절에 대한 인식이고 맞배 지붕은 개량한옥의 전원주택을 많이들 생각합니다. 한옥의 가장 단점은 단열의 시점인데 현재 기술의 발달로 많이 보안은 되어 왔지만 아직까지도 팔작지붕의 단열은 화학소재로 마감을 하거나 고미단자를 이용하여 2중지붕으로 해 단열의 마감을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더더욱 전원주택 개량한옥을 지을 경우에는 맞배지붕을 선호하여 마감하는게 요즘의 한옥에 대한 특정입니다. 한옥 호텔 혹은 식당 등과같이 단열기구를 따로 설치하는 경우는 팔작지붕을 더 많이 선호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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