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바이러스성 질환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의심자 2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21일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되어 있으며, 인천 국제공항 입국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의료원 측에서는 "확진을 판단할수 있는 검사 장비가 없어 결과가 언제나올지 모른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만큼 퍼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데도 아직 대비책이 없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초기 증상 및 지속적 증상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기본적 초기 증상은 발열과 발진, 두통 등이 있습니다. 지속적 증상으로는 근육통, 허리 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일반적으로 발열 후 1~3일 이내 시작한다고 나와 있으며, 얼굴, 손바닥, 발바닥에 집중하여 나타나는 경향이 있고 입, 생식기 또는 안구에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수포, 농포, 가피 (물집, 고름, 딱지) 등으로 진행되며 특정 부위 발진은 대게 같은 진행 단계인 것과 림프절병증 등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발진 등 임상증상은 약 2~4주 지속 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어떤 병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입니다.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원숭이 두창의 치명률은 3~6%로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 신생아, 어린이, 면역 저 하자 등은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의 감염 통로도 알아보겠습니다.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동물 -> 사람, 사람 -> 사람, 감염된 환경 -> 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합니다. 현재까지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또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코로나19처럼 단순 접촉으로 감염되는 않는다고 합니다.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감염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 타액, 소변, 구토물 등이 피부 상처 또는 점막을 통해 직접 접촉 감염이 되며,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옷, 침구류, 감염된 바늘 등이 사람의 점막, 피부 상처 등으로 접촉하여도 감염이 됩니다. 감연 된 원숭이 다람쥐 등 동물과의 직접 접촉 감염 위험성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1. 감염환자의 혈액과 체액 등이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해 직접 접촉이 돼야 원숭이 두창에 감염됩니다.
2.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옷, 침구류, 감염된 바늘 등이 사람의 점막, 피부 상처 등으로 접촉하여야 원숭이 두창에 감염됩니다.
3. 감염된 원숭이, 다람쥐, 설치류 등의 동물과 직접접촉 해야 감염이 됩니다.
4. 위 본문에서 말한 설치류, 즉 쥐와 같은 주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치료제 국내 치료제는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숭이 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테코비리마트"가 있습니다. 테코 비리 마트는 미국에 있는 시가 테크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의약품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에 만들어진 건 아니고 예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원숭이 두창을 비롯한 천연두 확산을 막는 데 사용합니다. 바이러스학 관점에서는 진성 두창 바이러스 계열에 사용된다고 하며, 영어로는 orthopoxvirus 계열 중 하나인 monkeyopx를 막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진이 가장 큰 증상인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입니다. 발진을 동반한 전신감염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 부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치료제의 효과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정상세포를 감염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을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바깥쪽에 벽을 만듭니다. 의학적으로는 바이러스 외피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테코비리마트는 이걸 막아줍니다. 바이러스가 자라더라도 보호할 방어막이 없기 때문에 더 증식할 수 없는 것입니다.
댓글